주민들의 반대로 시끄러웠던 알라와이 블러버드의 미화공사가 오는 11월 중순쯤 끝날 예정이다.
밴 리 시관리국장은 현재 공사가 80%정도 완료된 상태라며 이르면 오는 11월18일경 알라와이 미화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알라와이 미화공사를 통해 시당국은 150그루의 성인 코코넛 나무를 심고 60여 대의 주차공간을 이용해 새로운 가로수 길과 5피트 넓이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었다.
또한 하수도관을 새로 건설하고 보도에 잔디를 심어 녹지공간을 크게 늘렸다.
그러나 이 같은 알라와이 미화작업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각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알라와이 블러버드의 전망이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주민이 있는가 하면 알라와이의 적지 않은 무료 주차공간이 사라진 것에 대해 불평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또한 나무가 늘고 잔디가 조성돼 보기 좋지만 이를 관리하는 비용 부담을 우려하는 주민들도 있다.
시당국은 내달 중순 공사가 끝나면 오는 12월이나 내년 1월부터 알라와이 블러버드의 도로 재포장 공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알라와이 블러버드를 지나는 운전자들은 당분간 계속 적지 않은 교통체중에 시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시당국은 이번 미화공사로 사라진 알라와이 블러버드의 무료 주차공간을 대신해 알라와이와 투시탈라 스트릿 코너에 30대까지 주차 가능한 임시주차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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