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무대 이영표·박지성·차두리 풀타임 출전
네덜란드 프로축구에서 뛰는 이영표와 박지성(이상 PSV 아인트호벤)과 차두리(프랑크푸르트)가 나란히 풀타임 출전했으나 골 사냥에 실패했다.
29일 네덜란드리그 FC 위트레흐트와의 원정경기에서 박지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와 공수에서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은 0-0으로 비겼다. 박지성은 후반 42분 문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지난 23일 라이벌 아약스전에서 네덜란드 데뷔골을 쏘아 올린 ‘초롱이’ 이영표도 왼쪽수비수로 나서 특유의 악착같은 수비를 펼쳤고 공격에 가담해 몇 차례 크로스를 올리기도 했다. 아인트호벤은 이날 비겼지만 승점 23으로 리그 1위를 지켰다.
한편 차두리는 독일 분데스리가 2부 운터하잉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은 0-2로 패했다. 지난 27일 LR알렌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며 1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던 차두리는 연속 경기 공격포인트에 도전했으나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밖에 터키리그의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은 디야르바키르스포르와의 경기에 교체멤버에 올라 있었으나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팀은 4-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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