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사회에 탁구 부흥을 일으키기 위해 하와이 한인탁구협회(회장 한종흥)가 본격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1980년대 탁구를 사랑하는 몇몇 한인들이 모여 만든 한인탁구협회는 매년 5월에 한인체육회장배 탁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벌써 11회째를 맞이했다.
한종흥 회장(사진)은 “탁구는 생활체육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며 특히 초보자들도 회원에 가입하면 탁구를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인탁구협회 회원은 50여명으로 최고령 회원은 67세로 나이든 사람도 손쉽게 배우고 할 수 있는 운동이 바로 탁구이다.
탁구협회 회원들은 마키키 공원에 모여 탁구를 치며 친목을 도모해 왔는데 마키키 공원의 보수공사로 작년 6월부터는 팔라마 체육관에서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에 탁구연습을 하고 있다.
한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한인들이 탁구를 칠 수 있도록 교통이 편리한 장소를 찾고 있는데 아직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한 회장은 “아테네올림픽에서 유승민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서 한국에서는 지금 제2의 탁구 붐이 일고 있다”며 “하와이에서도 탁구가 다시 예년의 인기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 가족이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는 운동으로 탁구만한 스포츠도 없다”는 한 회장은 “초보자를 위한 탁구교실도 개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협회 가입을 희망하는 한인은 한종흥 회장(391-8121번)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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