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노인에 접근, 1백만달러 재산 맘대로 운영
노인성 정신질환 장애를 겪고있는 90대 노인의 재산을 운영해준다며 재산을 마음대로 착취한 혐의로 한 보험에이전트가 기소됐다.
주 검찰은 2003년 5월부터 헤이즐 체리씨의 수백만달러 규모의 재산을 관리해주는 과정에서 재산을 착취한 혐의로 자영 보험에이전트 엘던 아케트씨를 순회법원에 기소했다.
이는 노인들의 재산을 착취하는 보호자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법이 지난해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적용되는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아케트씨가 지난 2003년 리무엘 체리와 헤이즐 체리부부를 버스에서 처음 만나 환심을 산 후, 이들이 1백만달러 상당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재정관리를 해주겠다며 접근했다.
그 후 작년 8월 리무엘씨가 사망한 후 아케트는 헤이즐씨의 재산에 대해 더욱 큰 권리를 행사해왔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아케트씨는 노인의 이전 투자방법과 달리 일관성이 없는 투자를 했으며, 한때는 80만달러를 투자하고 7만6천달러의 수수료를 챙겼다가 돌려준 적도 있다.
검찰은 아케트의 재산관리 권한을 중지시키고, 재산관리를 시작한 2003년 5월부터 소급해 하루 5백~ 1천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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