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표장 가는 순간 누가되든 한인은 승자”
▶ 한인단체들, 교통편 제공.전화 통해 투표 독려
대통령 선거일(2일)을 맞아 한인단체들이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돕기위해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등 선거당일에도 적극적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회장 신근교), 한미연합회(KAC -DC, 회장 줄리 박), 시민연맹(회장 김밀러), 버지니아한인공화당(회장 대니얼 전)등 한인단체들은 유권자들에 교통편 제공, 한국어 유인물을 통한 투표 방법 설명, 전화·이메일 등을 통해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돕게 된다.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는 회장등 임원 10여명이 이날 휴가를 내고 한인 노인들에게 투표 참여를 돕는다고 밝혔다.
시민협회는 메릴랜드상록회로부터 미니 밴 한 대를 협조 받아 몽고메리 카운티내 런던데리 아파트와 유니버시티 가든아파트, 하워드카운티내 한인 노인아파트를 들러 노인들에게 투표장까지 차량을 제공한다. 또한 투표장에서 투표방법에 대한 유인물도 나눠줄 예정이다.
런던데리 아파트에서는 오전 10시 첫 차가 출발한다.
한편 시민협회는 투표 전날인 1일 저녁 온리의 워싱턴한인천주교회 노인들을 대상으로 투표방법 설명회를 가졌다.
버지니아한인공화당은 워싱턴한인노인회의 차량 등 2대의 미니 밴을 이용, 애난데일 노인아파트 등에 거주하는 한인노인들을 투표장으로 실어 나를 계획이다. 한인공화당은 이미 애난데일아파트에서 한인 노인 50명의 부재자 투표 신청을 도운바 있다.
한미연합회는 전화 캠페인을 통해 한인들에게 투표 참여를 촉구한다. 줄리 박 회장은 “현재 대선이 박빙이기 때문에 한인들의 한표 한표가 차기 대통령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것”이라며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국에 23개 지부를 두고 있는 시민연맹은 이메일을 통해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김밀러 회장은 “지난 2000년 대선에서는 537표가 플로리다 선거인단표를 결정했다”며 “투표를 통해 우리 한인들의 목소리를 높이자”고 말했다.
최근 한인들이 다수 모이는 집회에 참석, 투표 참여를 호소해 온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미국은 투표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며 “우리의 권익을 신장시킬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유권자들은 모두 참여하자”고 말했다.
오늘 투표는 버지니아는 새벽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메릴랜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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