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 장치 설치 필요
▶ 환기통, 구멍 뚫고 침입 도둑 횡행
지붕을 뚫고 점포에 침입하는 도둑이 볼티모어 지역에 횡행하고 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도둑들은 지상에 설치된 알람 시스템을 피하기 위해 휴대용 연장으로 지붕의 환풍기 등을 뚫고 비즈니스 업소 내로 잠입해 금품을 털고 있다.
이같은 형태의 절도 행각은 지난 수 개월 동안 하워드, 앤아룬델, 캐롤, 볼티모어 카운티 등에서 모두 보고됐다.
3주전 하워드카운티 서부 글렌우드의 한 세탁소에 침입한 도둑의 경우 환기통을 타고 들어왔으며, 같은 수법의 도둑이 앤아룬델 카운티의 세탁소 2곳에서 신고됐다.
지난 3월 우드스탁의 한 스포츠 카페에 침입한 도둑의 경우 천장에 구멍을 내 매니저 사무실로 잠입했으며, 금고를 턴 후 들어온 곳으로 되돌아나가 도주했다. 또 하루 뒤에는 콜럼비아의 한 식당이 같은 수법에 피해를 입었다. 도둑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모두 알람 작동을 피했다.
또 이달 들어서자 마자 캐롤 카운티의 세탁소가 환기통을 부수고 들어온 도둑 피해를 입었고, 볼티모어 카운티에는 올들어 4건의 유사 범죄가 발생했다. 볼티모어 카운티 북부 파크톤의 한 약국에 든 도둑은 처방약까지 훔쳐갔다고 약국 매니저가 밝혔다.
경찰은 아직 범인들을 체포하지 못하고 있지만 일부 사건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전 전문가들은 지붕을 뚫고 침입하는 절도는 흔하지 않지만, 환기통을 보호하는 장치, 감시 카메라, 동작 감응 장치 등의 설치를 통해 건물의 경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부분의 업소들이 도둑을 당한 뒤에야 이런 장치들을 설치한다면서 이 장치 구입에 머뭇거리지 말라고 지적했다.
이와 달리 지난 5월에는 던닥의 한 아시아계 식당에 환기통을 통해 침입하려던 도둑이 갇혀서 질식사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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