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가든교회(한태일 목사)는 창립 10주년을 기념, ‘사랑, 그 안에서’를 주제로 한 음악회를 가졌다.
30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글렌마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이 음악회에는 경향가든교회 연합성가대(지휘 남성원, 반주 박수경)를 비롯 허인수(프렌치 혼), 양미라(소프라노), 이광규(베이스 바리톤), 박경희(소프라노), 남성원(테너), 장정미(피아노), 노재신(바이올린), 공은아(첼로)씨 등이 출연, 천상의 음악을 연주했다.
경향 성가대의 ‘이 믿음 더욱 굳세리’ 합창으로 시작된 음악회는 양미라씨의 독창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등 2곡과 허인수씨의 프렌치 혼 독주에 이어 남성원과 박경희, 이광규씨가 독창으로 귀에 익은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주고, 피아노 3중주 등이 펼쳐졌다.
또 노재신, 공은아씨의 바이올린 및 첼로 독주와 함께 경향 성가대가 ‘소리 높여 찬양’ 등 4곡을 열창하며 음악회의 막을 내렸다.
한태일 목사는 “교회 창립 10주년을 하나님께 감사드리기 위해 찬양의 잔치를 마련했다”면서 “하나님을 위한 교회이기에 하나님을 위한 찬양으로 아름다운 곡조에 감사를 담기 원한다”고 말했다.
한태일 목사는 “우리 교인들만의 사랑의 교제가 있는 교회가 아니라 이웃과도 사랑을 나누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인간적인 사랑보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나누자”고 당부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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