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변호사가 인기 공상과학 영화인 ‘스타 트렉’에 출연한다.
베데스다에 거주하며 조지타운대에서 강의하는 존 임(29·사진) 변호사는 파라마운트 영화사가 제작하는 스타 트렉 에피소드3에 조타수 히카루 슬루(Lt. Hikaru Sulu) 대위 배역을 맡았다.
스타 트렉은 TV의 인기 시리즈를 영화로 제작하여 성공시킨 할리우드의 대표적 SF 시리즈 영화 중 하나. TV 시리즈는 23세기를 배경으로, 미지의 별들과 생명체를 찾아서 모험을 거듭하는 우주선 ‘엔터프라이즈’호의 이야기를 그렸다. NBC-TV에서 1966년부터 3년간 인기리에 방영된 바 있으며, 이후 수 차례 TV 시리즈와 영화로 제작됐다.
임 변호사는 5피트 8인치의 신장에 150파운드의 체중을 가진 훤칠한 미남으로 학창시절부터 연극과 영화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왔다고 한다.
하버드대 연극 워크샵 등 여러 곳에서 연기력을 익힌 임 변호사는 로렌스 레벤 감독의 ‘What Dreams May Come’에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임씨는 1996년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역사와 정치학을 전공한 후 2000년 조지타운대 로센터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임씨는 명림패션을 운영하는 임휘영·명모 부부의 장남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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