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속담에 원수는 물위에 새기고 은혜는 돌 위에 새기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기억함으로 인하여 도움이 안 되는 것은 빨리 잊고 좋은 일만 오래 기억하라는 의미입니다. 잊어야 할 일을 잊지 못하면 앞을 향해 나아가야 할 인생 경주에 걸림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된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고 예수님처럼 부활하며 준비된 천국에 가는 그 소망을 잡기 위해 잊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부끄러운 과거를 잊는 것입니다. 특히 예수님을 믿기 이전 말못할 육신의 욕망을 위해 범했던 부끄러운 과거가 있습니다. 그러한 부끄러운 과거 때문에 낙심하여 천국을 향한 달음질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는 우리를 영원토록 깨끗하게 하여 주셨습니다. 용서한 죄는 다시 기억하지도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주님 앞에 부끄러운 과거를 다 내려놓고 용서받아 잊으십시오! 억울한 과거를 잊는 것입니다. 억울한 누명과 모함을 받아 보셨습니까? 생각만 해도 화가 치미는 아픈 상처가 있습니까? 주님은 네 원수 갚지 말며 또 원수 갚는 일은 내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형편을 아는 주님이 우리를 대신해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억울한 과거를 잊으십시오! 과거의 선행 도 잊으십시오! 신앙은 현재가 중요한 것이지 과거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과거의 선행을 자랑하면 자연히 교만해 집니다. 과거에 집착해 앞으로 할 일을 소홀히 하게 됩니다. 과거에 안주하게 되어 신앙에 걸림이 됩니다. 자신의 선행을 알아주지 않으면 시험에 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자신이 베푼 선행도 잊고 겸손히 주를 섬기십시오.
그리하면 이 땅에 살아가면서 주님의 인격을 닮아가며 주님이 부활한 것 같이 부활하고 주님이 예비한 천국에 동참하게 됩니다. 이러한 소망을 가지고 열심히 신앙생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