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브릭스의 더크 노비츠키(오른쪽)가 히트 우다니스 해슬람의 수비를 제치고 슛을 쏘고 있다.
오닐, 히트서 첫패
매브릭스에 93-113
샤킬 오닐이 마이애미 히트(4승1패)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졌다.
오닐의 히트는 11일 달라스 매브릭스(5승1패)와의 홈 경기에서 첫 쿼터에 19-34로 기습을 당한 결과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센터 오닐이 22점에 9리바운드, 드웨인 웨이드가 20점에 8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분전했지만 점수차는 오히려 벌어지며 93-113으로 무릎을 꿇었다. 따라서 히트의 안방 연승기록은 ‘14’에서 끊겼다.
매브릭스 포워드 더크 노비츠키(26)를 막을 수가 없었다. 7피트 신장에 가드 기술을 지닌 ‘독일병정’ 노비츠키는 이날 히트에 40점(10리바운드)을 퍼부었다. 이에 2년차 슈팅가드 마키스 대니얼스가 매브릭스의 승리에 22점을 거들었다.
히트는 이날 오닐이 통산 2만2,000득점 고지를 돌파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고 웨이드가 4쿼터 중반 발목부상으로 퇴장해 마음이 편치 않다.
한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이날 휴스톤 로케츠와의 원정경기에서 96-91로 승리, 시즌 전적을 4승2패로 끌어올렸다. 3승4패가 된 로케츠는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이 25점을 기록했지만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없이 5명이 고루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팀버울브스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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