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주택판매율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주택 판매가격 역시 대도시를 중심으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The 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는 16일 올 3분기 주택판매율이 예년에 비해 4.1% 증가한 766만개로 집계됐으며 특히 10개 주에서는 주택판매율이 두자리 비율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주택중간판매가격 역시 지난 2분기에 비해
7.7%나 오른 18만8,500달러였다고 집계했다. 이밖에 30년 만기 모기지도 2분기 6.13%, 지난해 동기간 6.01%보다 낮아진 5.89%를 기록했다.
협회에 따르면 주택판매율은 애리조나주가 20.3%, 웨스트버지니아가 17.9%, 노스캐롤라이나 17.5%로 가장 높았다.
주택중간판매가격의 경우 라스베가스가 예년에 비해 53.7%나 증가한 28만3,000달러, 플로리다 브래든턴 역시 40.7% 급증한 24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또 주택중간판매가격이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는 버나디노 지역이 36.2% 오른 31만1,700달러를 기록했으
며 샌디에고 지역도 32.5%나 올랐다.
뉴욕·뉴저지 지역을 포함한 북동부 지역의 주택중간판매가격은 평균 10.6% 오른 21만8,000달러로 나타났다. 뉴욕, 북부 뉴저지, 롱아일랜드, 일부 커네티컷 지역은 평균 10.3% 오른 40만5,000달러를 기록했으며 버겐, 패세익 카운티는 12.6%, 미들섹스, 헌터스 카운티는 9.2%,
뉴욕 낫소, 서폭 카운티는 12.8% 각각 증가했다.
데이빗 레리 협회 경제분석전문가는 주택판매가격이 3분기에도 꾸준히 올랐으며 이런 현상은 모기지 비율이 낮아지고 주택을 사려는 소비자가 판매자보다 많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미전국 주요도시 주택중간판매가격 상승률이다.
<김휘경 기자>
지역 주택중간판매가격 상승률
2003년 3분기 2004년 2분기 2004년 3분기
뉴욕 올바니 14만7,000달러 16만달러 17만4,000달러 18.3%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51만800달러 65만5,300달러 64만3,600달러 26%
메릴랜드 볼티모어 22만500달러 24만1,600달러 15만500달러 13.6%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 23만8,700달러 27만7,300달러 29만4,700달러 23.5%
캘리포니아 LA 36만4,800달러 43만8,000달러 45만,2000달러 24%
네바다 라스베가스 18만4,300달러 26만9,900달러 28만3,200달러 53.7%
뉴욕 서폭, 낫소 카운티 37만4,400달러 41만4,800달러 42만2,200달러 12.8%
뉴저지 버겐, 패세익 카운티 38만3,900달러 39만3,300달러 43만2,200달러 12.6%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 24만1,400달러 26만2,000달러 28만3,900달러 17.6%
뉴욕 로체스터 22만8,900달러 29만4,500달러 31만1,700달러 36.2%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56만7,000달러 64만7,300달러 64만6,300달러 14%
플로리다 팜비치 24만9,000달러 29만4,000달러 32만1,500달러 29%
워싱턴 D.C. 29만6,000달러 35만2,000달러 36만2,400달러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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