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스 유니폼을 입은 전 레이커스 포인트가드 데릭 피셔(오른쪽)가 클리퍼스 포인트가드 마르코 야리치를 마크하고 있다.
워리워스 103-91로 꺾고 3연승… 8승6패
30년만에 단 2번째로 패수보다 승수가 많아
LA 클리퍼스가 11월을 ‘위닝 레코드’로 마칠 수 있게 됐다. 92년 이후 처음이자 30년만에 단 2번째로 패수보다 승수가 많은 희귀한 11월이다.
클리퍼스는 28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승10패)와의 홈 경기에서 파워포워드 엘튼 브랜드(25점·13리바운드)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103-91 승리를 끄집어냈다. 이로써 3연승을 거둔 클리퍼스는 시즌 전적을 8승6패로 끌어올려 이번 달 마지막 남은 경기에서 패해도 5할이 넘는 승률로 11월을 마치게 됐다.
클리퍼스의 마이크 던리비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 부상이 너무 많아 해낼 수 있을 지 의문이었는데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진도가 생각보다 빠르다”고 말했다. 클리퍼스는 이날 경기에도 코리 머게티(발목)와 케리 키틀스(무릎)가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이날 스타터 5명이 전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3연승을 기록했다. 브랜드를 비롯해 바비 시먼스는 22점에 10리바운드, 포인트가드 마르코 야리치는 16점에 11어시스트를 팀 승리에 기여했다.
워리어스는 트로이 머피와 제이슨 리처슨이 각각 17점씩 올렸지만 2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올렸던 포인트가드 스피디 클랙스턴이 3점으로 묶여 쓴잔을 들이켰다.
한편 LA 레이커스(8승6패)는 이날 홈 경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의 20점 활약에 힘입어 뉴올리언스 호네츠(1승11패)를 89-76으로 꺾었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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