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김현주)는 올해 장학생 8명을 확정, 오는 12일(일) 오후 6시 서울플라자 밀레니엄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
협회 장학위원회는 지난 1일 모임을 갖고 유병현(앤아룬델 커뮤니티 칼리지 1년), 크리스토퍼 김(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스쿨 2년), 유상희(하워드 커뮤니티 칼리지 1년), 오미심(프렌즈 스쿨 오브 볼티모어 12학년), 티모시 김(에모리대 2년), 다니엘 조(마운트 헤브론고 12년) 등 한인학생 6명과 세인트 프랑세스 아카데미 12학년인 애쉴리 페어슨, 레일카 스트릭랜드 등 흑인학생 2명을 선정, 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 아시안 아메리칸 장학금 수상자로 심미연(존스합킨스대 4년)씨를 선정, 3,000달러를 전달한다.
한편 KAGRO는 7일 저녁 시내 소재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장학금 수여식 및 이날 함께 열리는 연말파티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서영희 준비위원장은 “현재 400개 이상의 회원업소에 800여장의 티켓을 발송했고, 참석여부 확인을 8일부터 시작한다”며 “고급 DVR 감시카메라 세트를 비롯 한국왕복 비행기표, 김치냉장고, 대형 TV, 중대형 마이크로웨이브 오븐, 고급 골프용품 등 많은 물량의 경품이 확보돼 있다.”고 보고했다.
백영덕 대회장은 “우연히 KAGRO 달력을 보다가 1년 전에 만들었을 달력에 이미 행사날짜들이 정해져 인쇄가 돼있는 것을 보고 KAGRO의 활동력을 새삼 깨닫고 기꺼이 대회장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쉴라 딕슨 볼티모어시의장과 이지 파토카 시 대민국장 및 토니 화이트 시장실 홍보국장, 메릴랜드 복권국의 판매국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현주 회장은 “이번 장학금 수여식 및 연말파티는 해마다 증가하는 참석자 수를 고려, 더 넓은 장소에서 많은 노력과 비용을 들여 준비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회원들이 참석, 즐거운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내년 3월 1일이 메릴랜드 KAGRO 창립10주년이 되는 날이자 신임회장 취임식일이므로 행사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