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열어 한 해의 묵은 아픔과 분노를 털어 냅시다”
열린 마음으로 함께 노래 부르며 사랑을 나누는 열린 음악회가 첫눈이 내리는 가운데 열렸다.
서번 소재 사랑의 교회(김요한 목사)가 주최한 이 음악회에서 교회를 가득 메운 관중들은 성가, 가곡, 독창, 바이올린 독주, 부채춤으로 이어지는 공연을 만끽하며 마음을 닫는 찌꺼기들을 씻어냈다
찬양팀인 ‘예수 드림팀’의 활발한 율동과 찬양으로 시작된 음악회에서 김요한 목사는 “한해를 미안한 사람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하지만 당신을 사랑한다는 고백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를 위하여 축복을 빌자”고 당부했다.
이 교회 성가대는 캐롤송과 ‘승천’ 등 성가곡 및 ‘남촌’ 등 가곡을 합창하고, 김지영씨가 바이올린 독주, 샬롬 여성 중창단이 ‘주는 나의 참 친구’ 등의 성가를 아름다운 화음으로 쏟아내고, 김지영씨가 ‘거룩한 성’ 등을 독창했다.
이 음악회는 김승철씨 지휘로 45명의 성가대원이 10개월간 준비했다.
김 목사는 “닫혀진 이민자들의 마음을 열고, 두고온 조국과 고향을 생각하며 한해를 마무리하고,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를 찬양하는 것이 이 음악회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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