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보너스 마일리지 회원 우대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 고객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적립 크레딧 카드인 ‘스카이패스 비자’에 대해 연회비 없는 새 카드를 출시하고 일부 카드의 연회비를 내린데 이어 최근 ‘플래티넘 카드’ 회원들에게 연 1회 한국 및 국제노선 항공료를 100달러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또 ‘플래티넘 카드’ 회원에게는 연회비를 낼때마다 2,000마일의 마일리지와 1년에 한번씩 VIP 공항 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워싱턴 사무소의 스티브 이 차장은 “LA에서는 스카이패스로 할인 받을 수 있는 한인업소들도 대폭 확대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워싱턴의 한인 인구는 상대적으로 적어 이런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박향숙 ‘스카이패스 비자’ 담당자는 “플래티넘 카드로 대한항공 티켓을 구입하면 마일리지가 2배로 적용된다”고 소개했다.
한인들에게는 물론 한국을 자주 방문하는 미국인들에게도 ‘스카이패스 비자’에 대한 호응이 두드러지게 높아지자 새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것.
‘모닝캄’ 회원들의 마일리지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이들에게 기존의 무료 항공권, 좌석 업그레이드, 호텔 숙박 프로그램 외에도 각 공항의 VIP라운지를 개방한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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