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다이어트 소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003년 시장 점유율 6%p 껑충
다이어트 소다 판매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640억달러 규모의 소프트 드링크 시장에서 레귤러 소다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73%였다. 그러나 이는 1년 전보다 2%포인트 정도 줄어든 것이다. 반면 다이어트 소다의 시장 점유율은 2003년에 6%포인트 정도 늘어났다.
‘베버리지 다이제스트’ 편집자인 잔 시허는 “다이어트 소다의 인기는 갈수록 거세져 10년 안으로 시장 점유율 순위가 바뀔 것”이라고 예측하며 “다이어트 소다 덕택에 줄어들던 소프트 드링크 시장도 다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카콜라도 지난주 주식 분석가들과 가진 설명회에서 “다이어트 부문이 회사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어트 소다의 인기가 오르는 이유는 비만 증가 때문이다. 칼로리와 탄수화물이 비만의 주범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이 두 가지가 낮은 다이어트로 소비자들의 선호가 바뀐 것이다.
이는 실제 조사에서도 입증된다. 지난해 미국인은 소다 837잔을 마셨는데 이는 1985년 645잔보다 30% 늘어난 것이다.
음료수를 통해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가 전체 7%를 차지하고 있어 음료수를 바꾸면 비만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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