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메다 핼스 컨소시엄(AHC)은 27일 미디어 브리핑을 갖고 알라메다 카운티의 건강 서비스와 관련한 2005-2006년 회계 연도 예산이 8,000∼1억2,000만달러의 적자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지원금 부족으로 인해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건강 서비스 에이전시의 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알라메다 핼스 컨소시엄의 엘렌 브라운 건강 정책 분석가는 지원금이 줄어들수록 서비스의 질은 낮아지고 숫자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수록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 프로그램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렇게 되면 저소득층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적자가 심화될 경우 병원의 이중언어지원 서비스 감소와 건강보험료, 코-페이먼트 인상이 예상된다고 AHC측은 밝혔다.
네이티브 아메리칸 커뮤니티의 에실리 필립스 디렉터는 예산에 관계없이 저소득층 및 커뮤니티 클리닉을 찾는 환자들이 현재 받고 있는 의료혜택을 똑같이 누리도록 해야한다고 밝히고 서비스를 축소하는 것이 단기적인 이득을 불러올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환자들이 줄어든 서비스로 인해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나중에 더 많은 기금이 소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알라메다 핼스 컨소시엄에는 아시안 건강 서비스, 트라이 시티 핼스 센터, 밸리 커뮤니티 핼스 센터 등을 포함한 8개의 커뮤니티 클리닉이 회원으로 가입돼있으며 각 클리닉의 원장이 이사회 임원으로 가입돼있다.
2002년 동안 11만1,702명의 환자들이 이들 클리닉을 이용했으며 이중 무 보험자가 5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이들 중 영어가 주 언어가 아닌 환자가 52%를 기록했으며 라티노 환자가 39%, 흑인이 20%, 아태계가 18%, 백인이 12%를 각각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0-19세가 38%, 20-64세가 53%, 65세 이상이 9%를 나타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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