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돌핀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프로풋불(NLF)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가능할까?
NLF의 공식 플레이오프 시나리오에 따르면 레이븐스가 속한 AFC는 조별 우승팀이 확정된 상태에서 레이븐스와 뉴욕 제츠, 덴버 브롱크스, 버팔로 빌스, 잭슨빌 제규어스 5개팀이 2장의 와일드카드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제츠의 경우 10승 5패로 이들팀 가운데 선두여서 마지막 경기를 비기기만 해도 되며, 9승 6패로 뒤를 좇는 브롱크스와 빌스 중 한 팀이 패할 경우 자동으로 와일드카드를 손에 쥔다.
이보다 2게임 뒤진 8승 7패의 레이븐스는 자력 진출이 무산된 상태. 돌핀스와의 경기에서 이기고, 제츠를 제외한 브롱크스와 빌스가 모두 패하고, 재규어스가 패하거나 비겨야만 가능하다.
그러나 브롱크스와 빌스는 디비젼 우승을 차지한 강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및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홈구장에서 경기를 갖는데다 콜츠와 스틸러스 모두 조우승이나 홈팀 어드벤티지까지 확정된 상태여서 전력을 다해 승부 할 리 없다. 재규어스도 약체 오클랜드와의 경기를 남겨둬 레이븐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태이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