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아룬델 카운티 보건국은 17일 한인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 홍보 행사를 열고, 암 예방 및 조기 진단을 위한 정기 검진을 강조했다.
이날 저녁 글렌버니 소재 큐스연회장에서 프란세스 필립스 보건 담당관은 “이 행사는 40세 이상의 여성들에게 소득이나 보험 여부에 관계없이 중요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정송석 박사(부인과)는 “매년 정기적인 유방 검사, 유방 X선 검사, 자가 유방 검사 및 자궁 경부 조직 검사로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정 박사의 딸로서 함께 개업하고 있는 정현주 박사(산부인과)는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정기 검진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영주 박사(하버 병원, 암전문의)는 유방 X선 검사의 필요성과 유방암 치료 과정 등에 관해 소개했다.
이 박사는 “미주 한인 여성들의 경우 40세 이상일 경우 1년에 1차례 받아야 하는 엑스레이 검사를 매년 받는 사람은 30%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나와있다”면서 “앤아룬델 카운티의 경우 저소득자를 위한 무료 유방암 및 자궁암 검사 프로그램이 있으므로 꼭 정기적으로 검사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행사에서 브룩클린 파크 노인센터의 아리랑 무용단이 고전무용을 공연했으며, 100여명의 참석자들에게는 건강 관련 용품 및 기념품이 선물로 증정됐다. 또 아룬델 메디컬 센터 등 의료기관 및 보건 단체들이 부스를 설치, 홍보활동을 벌였다.
박정자씨는 “보건국이 이민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유방암 검사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료 유방암 검사는 다음 카운티 보건국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앤아룬델:(410)222-4415 ▲볼티모어:(410)887-3432▲하워드:(410)313-2333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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