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공급기 리스
천연개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혼다 시빅GX의 운전자들은 앞으로 집에서도 개스를 채울 수 있게 된다.
혼다는 연료공급장치 설비업체 ‘퓨얼메이커’와 손잡고 가정용 연료공급기를 일반 가정에 리스하기로 결정했다. 가정용 충전기를 설치하면 운전자들은 밤에 잠을 자는 동안 연료를 보충할 수 있게 된다.
혼다는 우선 캘리포니아의 17개 딜러망을 통해 이 장치를 공급하고 올해 안에 300여개의 충전기를 리스한다는 계획이다. 충전기 리스비용은 월 39달러며 1,500달러의 설치비용이 별도로 든다.
시빅GX의 판매가격은 약 2만2,000달러로 일반 시빅보다 7,000달러 가량 비싸다. 가득 채웠을 때는 최고 220마일까지 운행할 수 있다.
혼다는 이제껏 1년에 1,000대 정도의 GX 모델을 판매해 왔는데 가정용 연료공급 장치가 보급되면 시빅GX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혼다는 운전자들의 반응을 살펴 이 장치의 공급망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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