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차 단독선두로 나선 스웨덴의 카린 코크가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모렐리아챔피언십 2R
선두와 6타차 공동 5위
멕시코 고지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LPGA투어 코로나 모렐리아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2라운드에서 임성아(21)가 공동 5위에 올라 한인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탑10’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아는 22일 멕시코 모렐리아의 트레스마리아스 레지던셜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5위를 달렸다. 전날 68타에 이어 이날 3타를 더 줄인 스웨덴의 카린 코크가 7언더파 137타로 2위 웬디 워드(140타)를 3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코크에 6타차로 추격중인 임성아는 데뷔 후 첫 ‘탑10’ 입상 기대를 부풀렸다. 한국 세화여고 시절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출전한 2001년 타이거풀스토토 여자오픈에서 프로선수를 제치고 우승한데 이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던 유망주인 임성아는 지난해 퀄리파잉스쿨 10위로 올해 LPGA무대를 밟으며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도 거론됐으나 아직은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임성아를 제외한 나머지 한인선수들은 해발 1,900m의 고지대에 적응하지 못한 탓인지 대부분 발걸음이 무거웠다. 첫날 공동 7위로 출발했던 신인 조령아(21)는 3오버파 75타로 부진, 공동 18위로 떨어졌고 공동 10위였던 김영(25)도 2타를 잃어 조령아와 같은 18위 그룹으로 밀렸다. 반면 전날 부진했던 박희정(25)이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오버파 145타로 조령아, 김영등과 공동 18위로 올라서며 상위 입상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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