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 계몽의 달’ 5월을 맞아 이노바 헬스 시스템이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간염 (Hepatitis) 예방 및 퇴치 캠페인’이 펼쳐진다.
캠페인은 내달 1일(일) 오후 1시15-2시 30분 필그림교회 (손형식 목사)에서 열릴 ‘간염 계몽 무료 특별 세미나’와 함께 8일(일) 오 후 12시30분-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B형 간염 검사를 위한 혈액 테스트’행사로 이어진다.
세미나에서는 간질환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한혜원 박사(사진.필라델피아 토마스 제퍼슨 의대 간질환 예방센터 소장)가 강연한다.
한 박사는 ‘간질환의 최신 치료’를 주제로 ‘침묵의 질병’으로 불리우는 간질환의 원인, B형 간염의 증상과 전염, 예방, 간암의 원인, 간염치료제와 치료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한 박사는 “한인 간염 보균자 대부분은 출생시 모체로부터 감염돼 자신이 보균자인지 아닌지 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으며 면역주사를 맞거나 적절한 치료를 하면 간경화나 간암 등 치명적인 질병으로의 전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박사는 “미주 한인들의 경우 20세-40대 간암 발생율이 10%에 육박, 한창 일할 나이에 쓰러지는 사람이 많다”며 간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세미나 후에는 개별적인 질의 응답 시간도 있다.
이노바(INOVA) 헬스 시스템의 박규정 한인사회 담당 코디네이터는 “아시안 10명 가운데 1명은 만성 B형 간염을 앓고 있으며 B형 간염 보균자 가운데 25%는 간 기능 부전 및 간암으로 사망한다”며 “한인들에게는 특히 많은 B형 간염에 대한 계몽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세미나 참가비는 없으나 혈액 검사는 25달러의 검사비를 내야 한다.
세미나는 워싱턴여전도회연합회, 필그림교회, 중앙장로교회 영어 사역부, 갤럭소스미스클라인 제약회사, B형 간염 이니셔티브, 길리어드 제약회사, 서울대 워싱턴 동창회 등이 후원한다.
장소:4925 Twinbrook Rd, Burke
문의(703)208-5605 박규정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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