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와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한 2005년도 전국 수학경시대회 시상식이 23일 오전 비엔나 소재 KSEA 본부 강당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4학년-11학년까지의 1, 2, 3등과 장려상, 입선 등 올해 경시대회에서 입상한 총 51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반스 & 노블스’ 서점 도서상품권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각 그룹 1-3등 입상 학생 전원의 시험성적은 KSEA 본부로 보내져 미 전역에서 입상한 학생들과 최종 결선에서 그룹별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본부상’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한봉태 KSEA 워싱턴 D.C 지부장은 “올해 3회째인 수학경시대회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 정착돼 나가는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2세들이 주류사회 리더로 진출하는 것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장학금 확대 등 더욱 알찬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유석희 사장은 인사말에서 “대회가 성황을 이룬 것에 대해 KSEA 임원진과 학부모들에게 감사한다”면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가, 발군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큰 대회로 성장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KSEA 본부 회장인 이승원 박사와 메릴랜드대 최규용 , 박상원 교수등이 참석, 입상자들을 격려했다.
워싱턴 지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 전역의 시험 응시생 점수 통계를 각 학년별로 산출, 표준 분포도를 통해 본인의 시험점수와 같은 학생 그룹의 성적을 비교할 수 있도록 5월중 통계분석표를 개별 우송한다.
‘2005년 전 미주 수학경시대회’는 지난 2일 폴스 처치 북버지니아 한인회관에서 250여명의 워싱턴 지역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한봉태 지부장은 매년 수학대회 장소를 제공하고 있는 폴스처치 윌스턴 다문화센터의 로빈 슈라이즈 디렉터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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