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XT’
타호·허머·유콘 등 200만대… 1억~2억달러 들듯
판매부진과 회계부정 의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GM이 이번에는 초대형 리콜을 결정했다.
GM은 25일 안전상의 결함이 발견된 풀사이즈 픽업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등 200만여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월 400만대 리콜 이후 최대 규모. 특히 지난 1분기 10년래 최대인 11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GM은 설상가상의 처지에 놓이게 됐다.
GM은 이번 리콜과 관련 모두 무상 수리를 해주기로 했으며 여기에 드는 비용만 약 1억-2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업계는 추산했다.
2003-2005년형 풀사이즈 픽업트럭과 SUV 등의 경우 총 148만대가 리콜됐으며 이들 차종의 경우 둘째 열 안전벨트가 너무 높은데다 정확히 채우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모델은 셰볼레 서버밴, 타호, 허머 H2,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GMC 유콘 등이다. 이외 리콜된 모델과 결함 내용은 다음과 같다.
폰티액 ‘아즈텍’
▲2000-2001년형 1500시리즈 셰볼레 서버밴과 유콘 XL 33만여대-연료 펌프 와이어가 과열될 위험.
▲99-2002년형 1500시리즈 셰볼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 픽업, 2001-2004년형 2500-3000시리즈 셰볼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 픽업 14만2,000여대-수동기어의 주차 브레이크 마찰 위험. 이로 인한 26건의 충돌과 1건의 경미한 부상 보고.
▲2004년형 뷰익 랑데부와 폰티액 아즈텍 3만9,000여대-점화장치 결함에 따른 시동 불발.
▲2002-2004년형 새턴 L시리즈 왜건 등 2만2,000여대-미국과 캐나다 안전규격에 맞지 않는 사이드 안전벨트 고정쇠.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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