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관광회사 ‘삼호관광’에서 한 여성이 메모리얼 데이 상품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
옐로스톤+러시모어·동부+기차여행등
타운 관광업계 다양한 상품 앞다퉈 선봬
‘골라 가는 재미가 있다.’
한인 관광업계가 오는 5월30일 ‘메모리얼 데이’를 겨냥,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올해는 특히 한인 관광회사 별로 차별화를 추구, 발품을 조금만 팔면 원하는 형태의 여행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이 특징이다.
‘삼호관광’과 ‘아주관광’은 한인수요가 가장 많은 ‘고전코스’의 전문화를 추구한다. 옐로스톤 국립공원과 캐나다, 하와이 여행상품을 집중적으로 개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삼호관광의 캐나다 상품은 가이드가 LA에서부터 동행할 뿐 아니라 레이크 루이스 같은 유명 여행지에서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때 역광이 되지 않도록 도착시간도 배려했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메모리얼 연휴에는 옐로스톤과 캐나다, 하와이 여행을 선호하는 한인이 많다”면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가이드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응해 ‘한인관광’은 코스 업그레이드를, ‘조은관광’은 가격파괴를 내세웠다. 한인관광은 옐로스톤 관광에 대통령 얼굴 조각으로 유명한 마운틴 러시모어 관광을, 알래스카와 미 동부 관광에는 기차여행 코스를 추가한 새로운 상품을 선보였다. 가격대는 약간 높아졌으나 새로운 경험을 하기에 적합하다.
조은관광은 캐나다 상품을 다른 회사보다 100달러 인하했다. 옐로스톤 관광에서는 온천과 구리광산을 비롯해 베어월드 관람까지 기본 요금에 포함시켰다.
‘패밀리클럽’은 ‘가족을 위한 재미있는 여행’이라는 테마 아래 와인과 열기구 여행, 수상스포츠 체험투어, 기차여행 등 다양한 당일코스 상품을 선보였다. 패밀리클럽 한상수 사장은 “4일간의 연휴동안 가정에서 휴식을 취하다 하루나 이틀 정도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여행에 중점을 뒀는데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한인 관광회사들이 다양한 상품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는 것과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여행코스나 옵션 포함내용 등을 꼼꼼하게 살펴본다면 더욱 실속있고 의미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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