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00여개 중앙통제, 러시아워 혼잡 완화
▶ 14개 교차로에는 감시카메라 설치
만성적인 교통혼잡으로 통근자의 불편을 받아온 볼티모어 시내의 교통 신호 시스템이 연말까지 대폭 개선된다. 볼티모어시는 2,10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시내 1,300여개의 신호등을 중앙통제화하고 있다.
시교통국은 올해안에 이를 완료, 전국에서 가장 앞선 교통 운영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장담했다. 시는 이미 500개 이상의 신호등에 새로운 통제함을 장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운타운 통근자들은 아직 변화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으며, 여전히 러시아워의 교통혼잡이 계속되고 있다고 불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당국자들은 시의 모든 신호등을 통제하는 칼버트 스트릿의 중앙 교통 센터가 문을 열고, 12개 혼잡 교차로에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담당자들이 직접 신호등을 조작하게 되면 현저히 달라진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랭크 머피 교통국장 서리는 “교통 신호 시간에 대한 연구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내 교차로에 대한 신호등이 컴퓨터화돼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피 국장은 “예를 들어 하포드 로드와 25가가 만나는 교차로의 경우 북향노선에서 좌회전 신호가 추가되는 등 신호등 전환 시간 및 교통 방식이 변경된다”고 설명했다.
전국 교통운영 연합(NTOC)이 최근 전국의 378개 정부 기관에서 운영하는 신호등을 표본 조사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메릴랜드 교통부는 D+의 평가를 받았다. 이들 기관은 전국 26만5,000여개 신호등의 3분의 1을 관리한다.
전국 평균 등급은 D-이다. 볼티모어시는 개별 평가되지 않았지만 통근 교통 기술 개선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고서에 나타났다.
NTOC는 신호등의 운영방식에 따라 러시아워의 통근 시간을 줄이고, 교통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공기 오염 정도를 향상시키고, 연료 소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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