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부족으로 상업용 운전면허 18세로 하향 검토
버스, 관광버스 등 상업용 운전면허를 발급해주는 연령을 21세에서 18세로 낮추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하와이의 실업률이 14년래 최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운전기사 부족난에 시달리는 운송업계가 상업용 운전면허 발급연령을 낮추는 안을 로비하고 있다.
이 법안은 이미 주 의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린다 링글 주지사의 결정만 남겨놓고 있다.
링글 주지사는 5월 3일까지 이 법안을 검토할 수 있다.
현재 주법에 따르면 21세 이하의 청소년들은 상업용 운전면허와 스쿨버스, 위험물질 탑재차량, 또는 트랙터 트레일러 등의 운전을 할 수 없다.
주내 운송업계가 심각한 운전기사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전세버스와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는 폴리네시안 호스피텔리티는 운전기사 부족으로 오아후에 보유하고 있는 42대의 버스 가운데 28대만 사용하고 있다.
또한 주내 최대의 관광버스와 스쿨버스 운영사인 로버츠 하와이는 지난해 처음으로 3천달러의 입사 보너스를 걸고 버스 기사를 채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상업용 운전면허 연령을 낮추는 안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10대 청소년에게 버스운전을 맡기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운송업계는 10대 청소년들에게 당장 버스를 주고 운전을 맡기지는 않을 것이며, 작은 차량부터 훈련을 시킨 후 충분히 익숙해지면 대형 차량을 맡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 전국적으로 38개주가 상업용 운전면허를 18세이상으로 하고 있으며 연방법으로도 18세 이상이면 상업용 차량을 운전할 수 있다.
<김용우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