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의 에디 존스(왼쪽 앞)가 뉴저지 네츠 리처드 제퍼슨의 수비를 따돌리고 있는 가운데 샤킬 오닐(가운데)이 공을 높게 들고 패스해줄 동료를 찾고 있다.
4연승으로 2회전 선착
피스톤스는 3승1패
NBA 플레이오프
탑시드답다. 마이애미 히트와 피닉스 선스가 4연승으로 NBA 플레이오프 2회전에 선착했다.
동부 컨퍼런스의 1번시드인 히트는 1일 적지에서 뉴저지 네츠를 110-97로 제압, 7전4선승제 1회전 시리즈를 4경기만에 간단하게 끝내버렸다. 서부 1번시드 선스도 마찬가지로 적지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23-115로 밀어버렸다.
히트는 이날 샤킬 오닐(17점·8어시스트)이 전반전에 ‘빵점’으로 묶였는데도 5차전을 용납하지 않았다. 가드 드웨인 웨이드(34득점, 9어시스트, 4리바운드)와 에디 존스(21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나서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존스는 3점슛 7개 중 5개를 성공시키며 고비마다 히트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고, 우다니스 하슬렘은 수비 리바운드만 10개(11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오닐의 부담을 덜어줬다.
선스는 조 잔슨이 25, 스티브 내쉬가 24, 숀 매리언이 23점을 올리는 등 6명이 고루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려 낙승했다. 구단 역사상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단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그리즐리스는 경기마다 접전을 벌였지만 끝내는 1승을 건지지 못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연장전까지 간 접전 끝에 필라델피아 76ers를 97-92로 따돌리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앞섰다. 피스톤스는 찬시 빌럽스가 25득점, 7어시스트, 3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76ers는 앨런 아이버슨이 36점(8어시스트)으로 분전했지만 아깝게 2연패 뒤 2연승을 거둘 기회를 놓쳤다.
<백두현 기자>
doopae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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