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청소년선수권대회, 8개주 450여명 참가
메릴랜드주 태권도협회(회장 장세영)는 30일 제30회 주 청소년선수권대회를 열어, 태권도 꿈나무 최강자를 가렸다.
볼티모어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 에섹스 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는 메릴랜드를 비롯 버지니아, 델라웨어 등 인근 8개주의 80여 도장에서 450여명의 선수가 참가, 연령대, 체급, 남녀, 띠 색깔 별로 품세와 겨루기로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6개 특설링에서 전자 채점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회 입상자는 동·중부 지역 대회에 출전, 전국 청소년 태권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놓고 다른 주 선수들과 맞붙게 된다.
이광현 부회장은 “미국태권도연맹(USTU)이 미국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전국 청소년 대회가 과거에는 주별로 대표자들이 출전했으나, 이제는 전국을 4개 지역으로 나눠 각 주의 대표선수들이 지역대회를 한차례 더 거쳐야 전국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회장에는 김병운, 배효근, 김한형 협회 고문과 이현곤 전 버지니아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 대회 관계자 및 선수들을 격려했다.
장세영 회장은 대회중 열린 기념식에서 “락빌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라미 레치니아 관장이 코치를 맡아 이끈 미국가 대표팀이 지난 1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막을 내린 2005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이어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며 미국 태권도의 발전상을 전하고, “특히 텍사스주의 니카라과 이민자 가족 3남매는 이 대회에서 모두 우승, 미국이 딴 금메달 3개를 독점했다”고 소개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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