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 수는 8만6천여명
▶ 연방정부 취업 및 기회 향상 포럼
아태계를 위한 연방정부 취업기회 및 고위직 기회향상을 위한 ‘아태계 커리어 향상 연례 포럼’이 3일 DC내 컨벤션센터에서 한인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전신애 연방노동부 여성국장이 고급인력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강사로 참여한 이번 포럼은 연방 노동부와 인력관리국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일레인 차오 연방노동부 장관(사진)은 기조연설에서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설득력 있는 커뮤니케이션, 팀워크, 준법정신, 인화, 적극적인 자세 등을 키워나가라”며 “이러한 덕목은 자원봉사 등을 통해 꾸준히 연습하면 향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시안계로는 처음으로 장관직에 오른 차오 장관은 특히 인간관계를 쌓는 ‘소프트 스킬’을 닦는데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대통령 인사담당 보좌관인 에드먼드 모이 국장은 “3천5백여개 대통령 임명직에 아태계 고위직 인사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닉슨 대통령 재임시 1명, 레이건 12명, 조지 부시 100여명, 클린턴 재임시는 225명에 불과했으나 부시 현 대통령은 289명의 아태계 출신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현재 총 181만3천명의 연방정부 공무원중 아태계는 8만6천425명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오후 워크샵에는 자신을 마케팅 하는 방법, 은퇴 혜택의 최대화, 감정지수(EQ) 등이 다루어졌고 GS 14급 및 15급에 있는 아태계 연방공무원들을 위해 장·차관을 포함하는 SES급 진출 요령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미니 취업박람회에는 국무부, 노동부, 국회도서관, CIA 등 다수의 연방정부 기관이 참여, 취업정보를 제공했다.
올해로 4번째 열린 포럼에는 한인으로 전신애 국장 외에 이종모 경제분석가(노동부 노동통계국), 박인숙 공인회계사(보건후생부 재무과), 이인성 국장(국토안보부 내셔널작전센터), 한장형 인스펙터(국토안보부 감찰과), 이종석 심사관(특허청), 정윤영 인력분석가(노동부 고용교육청), 현운종(국회도서관 인사과), 김승연(노동부 고용표준청), 고희정(노동부 부장관사무실), 토니 이(사회보장국)씨 등 연방정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오전 개막식에는 한인 소프라노 권기선(캐톨릭대 박사과정)씨가 미 국가를 불렀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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