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상원-하원 공석에 가능성 타진
▶ 홀링거, 오웬스, 빌렌슨 등 관심 보여
폴 사베인스 연방상원의원의 은퇴 선언으로 연쇄 출마 선풍이 불고 있다.
사베인스 의원의 후임자리를 놓고 케이시 엠푸메 전NAACP의장과 벤자민 카딘 연방하원의원 등 유력 정치인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자 이번에는 지역 정가가 카딘 의원의 후임자리를 놓고 떠들썩하다.
카딘의 지역구인 제3선거구는 볼티모어시와 하워드, 앤아룬델, 볼티모어 카운티에 걸쳐 있다.
카딘(61)은 유대인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10선 의원이다.
민주당이 우세한 이 선거구에 관심을 보이는 민주당 인사는 이미 6명에 달한다.
가장 먼저 후보자로 떠오른 매기 맥킨토시 주하원의원(볼티모어시)은 주하원 환경문제위원장으로서의 할 일이 많다며 연방하원 진출보다 주하원 연임을 계획하고 있다며 출마설을 부인했다.
이와 달리 볼티모어 카운티 출신의 파울라 홀링거 주상원의원은 카딘의 후임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홀링거는 주의회서 역점을 뒀던 노인 헬스케어, 장기 보험, 메디케이드 개혁, 교육, 환경 문제 등은 연방 소관이기에 연방하원진출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자넷 오웬스 앤아룬델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3선거구의 44%가 앤아룬델 카운티에 있다. 오웬스 선거 책임자는 그녀가 내년 선거에 주의회를 포함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우슨 출신 제임스 브로친 주상원의원은 홀링거가 출마하지 않을 경우 고려하겠다고 밝혔고, 카딘의 조카인 존 카딘과 바비 저킨 주하원의원 등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하워드 카운티의 닐 퀸터 주하원의원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외에도 선출직 공직자가 아닌 피터 빌렌슨 볼티모어시 보건국장도 공중 보건, 청소년 폭력, 국가 예산 등의 문제를 연방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출마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더치 러퍼스버거와 2002년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맞붙었던 오즈 벤거나 마이클 부쉬 주하원의장 등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공화당에서는 앤아룬델 카운티 순회법원 서기관인 로버트 덕월스가 유일하게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덕월스는 지난 2004년 선거에서 카딘과 격돌, 그 해 현역에 대한 도전자 중 가장 많은 34%의 지지를 얻은 바 있다.
한편 스테니 호이어 연방하원의원은 2일 주요 정치인 중 처음으로 카딘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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