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상원의원, 추진위 모임서 약속
▶ 몽고메리카운티 이어 MD주 법안 상정될 듯
한인등 아시안계 최대 명절인 설을 기념일로 지정하는 법안 상정이 몽고메리 카운티에 이어 메릴랜드 주의회에서도 힘을 받고 있다.
브라이언 프로시 메릴랜드주 상원 법사위원장은 5일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회장 신근교)등 아시안계 단체들과 가진 주 상원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설 기념일 법안 상정을 약속했다.
실버스프링의 롱브랜치 도서관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프로시 상원의원은 설 명절을 기념일로 정하는 것에 공감을 표하고 “내년 의회 회기가 시작되는 대로 설을 기념일로 하는 법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한인 이민자가 미국땅에 첫 발을 내딘 1월13일을 한인의 날로 기념하는 결의안을 주상원에서 통과시킨 바 있는 로버트 가리지올라 의원은 “내년에는 우선 결의안을 상정하고 의회내 공감대가 형성되면 기념일 법안을 상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협회 박충기 이사장은 “한인-아시안연대는 결의안과 법안을 동시 상정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결의안을 통해 우선 기념행사를 가진 후, 법안 통과를 추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근교 시민협회장은 “아이다 루빈 의원 등 영향력 있는 상원의원 3명이 참석, 기대 이상으로 진지하게 기념일 제정에 대해 토론을 갖고 도움을 약속했다”면서 “향후 주 의원들을 초청, 카운티별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민협회 등 한인단체는 올해 초 중국, 베트남 단체와 한인-아시아 연대를 구성, 몽고메리 카운티의 설 기념일 제정을 촉구한바 있다.
카운티 의회에서는 탐 페레즈 의장, 스티브 실버맨, 조지 레벤솔 의원이 법안 제정에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으며 카운티 교육청에서는 한인-아시아 연대 대표 2명을 교육청 학사일정 조정위에 참여토록 했다. 한인대표로는 변종서 시민연맹-USA 회장이 학사일정 조정위에 참여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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