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에 원고가 마감된 워싱턴한인사의 초고가 조만간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전망이다.
출판에 앞서 한인사는 애난데일의 한인연합회관을 비롯, 한국일보에서 오는 3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공람되며 5천부 초간 출판은 8월 말경에 이루어진다.
정세권 한미재단 회장은 5일 한인단체장 회의에서 “초고를 보완하고 교정할 수 있는 공람에 단체장 및 일반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한인사 발간 외에 7월 21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전미주 한인체육대회가 주요 의제로 다루어졌다.
김영근 한인연합회장은 “미주 체전은 선수로 출전하는 한인 1.5세, 2세 젊은이들이 코리안이라는 정체성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특히 이번에는 가까운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므로 대대적인 응원단을 보내자”고 말했다.
우태창 체육회장은 “범동포적인 미주 체전은 남다른 동포애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행사”라면서 “후원 및 응원 등으로 우리 선수단을 이끌어달라”고 말했다.
우 회장은 또 “총영사관에 따르면 워싱턴지역에 180여개의 한인단체가 있으며 이중 상당수가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해결책으로 한인연합회가 단체들을 개별적으로 심사해 자격을 인증하는 제도를 설립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호응은 얻지 못했다.
각 단체장들이 밝힌 5-8월 주요 행사는 다음과 같다.
▲5월 13일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 및 6월 12일 가요열창대회(한인연합세탁협회) ▲6월 12일 하계 야유회(충청향우회) ▲6월 25일 백선엽 장군 등 한국전 참전 영웅들 미 방문 및 7월 27일 한국전 휴전협정 기념행사(재향군인회) ▲8월15일 광복 60주년 기념행사(한인연합회).
고대현 북VA한인회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이영기 수도권MD한인회장, 손경준 이북도민회장, 김홍기 재향군인회장, 변종서 시민연맹 회장, 김성찬 세탁협회장, 은미 호프만 워싱턴여성회장, 새미 로리 한미여성재단 부회장, 유흥주 한미자유연맹 회장, 장미호 충청향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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