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홉킨스 CTY와 UC어바인 ATS

초등학교 때 영재반에서 공부했으며 학업성적도 가주 학력고사에서 97퍼센타일 이상 받은 학생들은 중학 입학 후 9∼10월 즈음 학교에서 CTY(Center for Talented Youth)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는 응시원서를 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메릴랜드 주의 존스 홉킨스 대학서 실시하는 영재 프로그램으로 자녀가 학업에서 모든 과목별로 충분히 잘 따라갈 뿐 아니라 학교 공부 이외에 보다 폭넓고 심도 있는 공부를 하기 원하는 경우 권장할 만한 선택이다.
7∼8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CYT 여름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전해 12월이나 늦어도 해당연도 1월까지 SAT I을 응시해야 한다.
응시자격은 해당연도 6월 현재 13세 이상으로 SAT I 영어 510점, 수학 530점 이상 받아야 모든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13세 미만의 학생이 두 과목 중 적어도 한 과목에서 700점 이상 받은 경우 상과 함께 별도의 특별 프로그램에 신청할 것을 권유받기도 한다.
7∼8학년생으로 SAT I 영어에서 510점, 수학에서 530점 이상 받으려면 학교 공부는 물론, 평소 책도 많이 읽고 깊이 이해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영어와 수학점수가 각각 이에 해당되는 학생은 영어의 경우 여름방학 동안 그리스·라틴의 인문학(Humanities)과 작문(Writing) 등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다.
수학의 경우는 수학이나 과학 분야의 많은 프로그램 가운데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일정은 총 2회에 걸쳐 각 3주간으로 총 6주간에 걸쳐 하는데 1회만 선택하거나 또는 모두 참여할 수 있다.
CTY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존스 합킨스 대학 CTY 프로그램 홈페이지(www. cty. jhu.edu)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이 여럿 있는데 LA 인근에서는 UC어바인의 ATS(Academic Talent Search) 프로그램을 들 수 있 다.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려면 PSAT를 응시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 admissions.uci.edu/ats/2005)에서 얻을 수 있다.
특히 대부분 이 같은 프로그램에는 재정보조 제도가 있어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도 연령과 성적 등 자격을 갖추고 관심만 있다면 미리 준비해 그다지 큰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간혹 학부모들이 이같은 영재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기 위해 너무 일찍부터 SAT 대비를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다양하고 깊이 있는 독서량이 받쳐주지 못하는 한 시험공부를 시작한다 한들 이해할 수 있는 한계가 있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숙지하시기 바란다.
따라서 SAT시험 대비보다 영어는 양서를 많이 읽고 읽은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좋은 독서습관을 기르고 있는지 꾸준히 검토하며 지도해야 하고 수학은 기하학(Geometry)을 충분히 마친 즈음부터 SAT I의 수학문제를 접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문제 풀이를 할 때는 우선 지문과 문제를 충분히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조명해 다루는 훈련을 하는 것이 유익한데 이러기 위해선 많은 문제를 접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 칼럼에서는 고교생들의 바른 교과목 선택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다.
상담 (562)544-3968

에스더 임
<스마트 크리스천스쿨 교감, 상담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