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는 9일 다운타운 웨스트 사이드 40개 블록 지역에 감시카메라 네트워크를 가동했다.
이 네트워크는 애트리엄 아파트 건물(118 N. Howard St.) 지하에 설치된 ‘시티 워치 센터’에서 민간 감시인들이 43대의 카메라를 통해 들어오는 각 거리의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디지털 방식으로 기록한다.
200만달러의 예산이 들어간 이 네트워크는 매년 60만 달러의 경비가 쓰여질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틴 마호니 시경 테크니컬 서비스과장은 “이 지역을 모두 감시하려면 경찰이 얼마나 필요할 지 말할 수 없지만, 우리는 이들 거리에 더 많은 ‘눈’들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 감시카메라망은 연방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인근 5개 카운티와 함께 지역 안보망 구축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이 네트워크는 테러나 재해를 대상으로 설치됐지만, 일상적으로는 범죄 감시에 사용된다.
이 카메라망은 전철과 앰트랙 철로, 정부 청사 및 문화 기관들이 즐비한 다운타운 웨스트 사이드에 설치됐다.
하지만 이 네트워크에 대해 일부 인권단체들은 사생활을 침해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볼티모어는 현재 10대 이상의 감시 카메라를 이너하버와 항구 일부에 설치, 시경본부에서 관찰하고 있다. 시는 또한 3대 우범지역에 290만달러를 들여 80대의 카메라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여기에 사용되는 예산은 마약 거래상으로부터 압수한 돈을 이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달 중 순찰차에 장착할 수 있는 휴대용 카메라도 매입할 계획이다.
마틴 오말리 시장은 흑자 예산 초과분 중 400만 달러를 우범지역에 대한 감시카메라 추가 설치에 사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오말리는 “카메라의 목적은 지역 치안 확립이라는 점에서 거리의 순찰 경관과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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