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5일(일) 오전 10시 애난데일의 메이슨 디스트릭 파크에서 개최된다.
워싱턴한인연합회, 북버지니아 및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가 공동 주최하고 호남향우회(회장 조필상)가 주관하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고 그 뜻을 되새긴다.
특히 이번에는 기념식 후에는 봄 내음을 맡으며 공원내 걷기대회도 열려 가족들의 참가가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에는 바비큐를 곁들인 무료 점심이 제공된다.
조필상 호남향우회장은“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열망했던 5.18은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살아있는 고귀한 희생”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광주민주화운동(사진)은 1980년 5월18일에서 27일까지 광주 및 전남지역 시민들이 계엄령 철폐와 전두환 퇴진, 김대중 석방 등을 요구하며 벌인 항쟁. 당시 신군부는 시민들을 폭도로 규정하며 특전사 병력등을 동원, 무력으로 진압해 2백명 가까운 사망자와 8백여명의 부상자를 냈다.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을 접한 워싱턴에서도 1981년매년 희생자 추도식을 열어왔다. 최근 들어서는 3개 한인회 주최의 범 동포적 행사로 성격이 바뀌었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