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기아대책기구(KAFHI, 회장 이순근 목사)가 오는 6월 2일부터 10월 30일까지 5개월간 ‘제3세계 굶주린 이웃돕기 사랑의 천사 캠페인’을 실시한다.
KAFHI는 이 캠페인을 통해 10만달러를 모금, 북한, 우간다, 에디오피아, 온두라스, 브라질 등에서 구호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KAFHI는 9-10일 풀톤 이세희 사무총장 자택 및 엘리콧시티 소재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하반기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워싱턴-볼티모어를 비롯 리치몬드, 시카고, 뉴욕 등지의 18명의 이사가 참석한 이사회에서 올 주요 사업으로 ▲신규회원 발굴과 모금 기반 안정화 ▲국제 기구 및 지역 기구간의 유기적 협력 및 구호 사역의 확대 ▲대외적 인지도 확대 ▲지회 개설 확대 및 후원 이사회 조직 ▲사무국 운영강화 및 인력 보강 등을 확정했다.
KAFHI는 이를 위해 교회 중심의 설명회를 지역별로 확산시키고, 아동결연 후원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필드를 개척하며, 아프카니스탄, 중남미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전문인 선교사 2가정을 파송키로 했다. 이와 함께 소식지를 발간하고 홈페이지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며, 연중 공동 캠페인을 기획하고, 하덕규 음악회, 임동진 장로/김자옥 권사 간증 집회, 모금 만찬, 자선 골프대회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올해 모금 예산으로 39만3,500달러, 관리 예산으로 13만8,373.31달러가 승인됐다.
이에 앞선 활동보고에서 KAFHI는 한국기아대책기구를 통해 북한 용천지역 보건소와 소학교, 탁아소 등의 지하수 개발 및 정수기 지원을 위해 1만8,234달러를 지원했고, 이순근 회장 등 3명이 지난해 9월 8-13일 캄보디아 구호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페루 128명, 브라질 72명, 한국 결식 아동 52명 등과 아동 결연 사역을 시작했고, 2월 15일 캄보디아 깜퐁잠 지역에 백신종 선교사를 공동 파송했다.
남아시아 쓰나미 재해와 관련 2개팀 10명의 의료팀을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에 4만달러 상당의 의약품과 함께 지원했으며, 한국일보와 공동 모금 캠페인을 전개 17만7,822.69달러를 모금하고, 4월 18-23일 이세희 사무총장과 고대섭 국장이 자카르타와 반다아체 현장을 방문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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