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 VA주 법무장관 공화당 경선에 출마하는 로버트 맥도넬 주 하원의원(사진.버지니아 비치)이 11일 본보를 방문, “주 법무장관에 당선되면 한인 커뮤니티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공화당 경선은 맥도넬 의원과 스티브 바릴 변호사(리치몬드)와의 2파전으로 치러지며 현재 한인들에게 잘 알려진 탐 데이비스 연방하원의원이 맥도넬 의원을 지지하고 있다.
7선의 맥도넬 의원은 21년간의 군 장교와 검사, 하원 사법위원장의 경력을 내세우며 ‘준비된 보수주의 리더’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버지니아 공화당 경선에는 당적에 관계없이 투표할 수 있으나 민주당 경선(6월14일)에 투표할 경우, 공화당 경선에는 투표할 수 없다.
다음은 맥도넬 의원과의 일문일답.
▲경선이 1달 가량 남았다. 공화당 법무장관 후보로 당선될 가능성은.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과 여론이다. 선거자금 면에서 약간 밀리고 있지만 지난해 말 실시된 여론조사에 의하면 상대 후보를 7대 3 정도로 앞서고 있다. 지난 40개월간 이번 선거를 준비한 만큼 상대후보를 이길 자신이 있다.
▲공약 사항은.
-마약사범, 성 범죄자, 음주 운전자에 대한 보다 강력한 법률집행, 친 비즈니스 분위기 조성, 세금 인하, 테러대비를 위한 공무원에 대한 신원조회 강화 등이다.
▲한인들과 이민자들에 대한 생각은.
-미국의 힘은 이민자들로부터 나온다. 특히 한인 이민자들은 스몰 비즈니스, 과학, 기술, 보건 등 각 분야에서 버지니아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한인들의 근면, 가족 중시 등은 공화당의 가치관과 같아서 가깝게 느껴진다.
▲법무부장관에 당선되면 한인사회를 도울 방안은.
-14년간 주하원의원으로 활약하면서 배운 것 중 가장 큰 것은 나 자신이 말하기에 앞서 귀를 기울인다는 것이다.
법무장관에 당선되면 한인 지도자들과 만나, 한인 커뮤니티의 이슈를 숙지하고 이의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 규제를 완화, 스몰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한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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