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전국서 4번째 상승폭
애나하임·샌타애나
중간가 68만9천달러
지속적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집값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전국부동산협회(NAR)는 올해 1분기 136개 대도시 지역 가운데 66개 지역에서 집값이 10% 이상 상승, 전 분기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깨뜨렸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 기간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지역의 경우 32.6%나 상승, 전국에서 4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집값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플로리다 브레이든턴으로 중간가는 27만5,000달러로 전년동기비 45.6%나 상승했다. 플로리다는 이밖에 사라소타(36%), 웨스트 팜비치(35.9%) 등 집값 상승률 3위까지를 독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임을 입증했다. 라스베가스(29.4%), 플로리다 멜번(29.3%), 플로리다 올랜도(28.7%), 플로리다 마이애미(28.4%), 플로리다 오칼라(27%)가 가장 많이 주택가격이 상승한 10대 지역에 포함됐다.
지금까지 분기별 주택가 상승폭이 10%를 상회하는 곳이 가장 많았던 때는 지난해 4분기로 62개 지역이었다.
전국의 단독주택 중간거래가는 18만8,8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9.7%가 올랐다. 집값이 가장 비싼 곳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으로 중간가는 68만9,200달러에 달했고 같은 캘리포니아주 애나하임-샌타애나 지역(68만9,200달러)과 샌디에고 지역(58만4,100달러)이 뒤를 이었다.
NAR에 따르면 올 1분기 중 집값이 떨어진 곳은 6개 지역에 불과했으며 그나마 하락폭은 상승지역의 상승률에 비하면 미미했다.
텍사스주의 보몬트는 1분기말 중간 주택가격이 9만달러로 전년비 6.5%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낙폭이 컸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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