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5일 개최되는 제12회 한국일보배 축구대회가 워싱턴 최고 권위 대회로 재확인 됐다. 이번 대회에는 축구협회 산하 축구팀 전원과 할렐루야, 페닌슐라 지역의 97 브라더스등 총 19개 팀이 출전, 정상을 놓고 격돌한다.
대회를 주관하는 워싱턴 축구협회(회장 윤희균)는 14일 각 팀 대표자회의를 갖고 참가팀과 대진표를 확정지었다.
메릴랜드 저먼타운의 사커 & 디스커버리 스포츠 센터(Maryland Soccer and Dis covery Sports Center)에서 열리는 한국일보배는 최강조, 37세 이상의 장년부, 50세 이상의 OB부(47세 이상 3명 포함)등 3개 조로 편성돼 진행된다.
최강조는 A조 이글스, 97브라더스, 할렐루야, B조의 불로장수, 청룡, 화랑등 6개팀이 맞붙는다.
장년부는 A조 상록, 태극, 화랑, 일심, B조는 MD, 청룡, 훼어팩스, 97 브라더스등 8개팀이 승부를 가린다.
OB조는 청룡, 상록, 훼어팩스, 워싱턴 OB, 태극등 5개팀이 기량과 체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서 특히 주목을 끄는 팀은 97 브라더스. 페닌슐라에서 출전하는 97은 최강과 장년 2팀을 출전시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만만찮은 전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워싱턴 축구팀들이 긴장하고 있다.
윤희균 협회장은 “올 대회는 축구협회 발족이래 전 팀이 참가하는 기록을 세운데다 역대 워싱턴에서 가장 많은 팀이 출전한다”며 “한국일보배는 명실상부하게 미 동부 최고 권위의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준비위원장은 서경배, 위원은 이경열, 변창덕, 인교, 경기위원장은 나용호씨가 맡았다.
한편 대표자회의 후 초원가든에서 이어진 임시 이사회에서 윤희균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사의를 표명했다.
윤 회장은 한국일보배를 끝으로 물러나게 되며 협회는 올 연말 총회때까지 임수창 현 부회장(상록)의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임수창 부회장은 “대행직을 열심히 수행하겠다”며 “연말 총회에서는 어려운 협회 재정 상태를 고려해 축구인이 아니더라도 능력있는 분을 추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571-437-7032 (박영배 사무총장).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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