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플레이오프
매브릭스에 130-126
4승2패로 시리즈 승리
시즌 MVP 스티브 내시가 신들린 ‘MVP급’ 활약을 펼친 피닉스 선스가 적지에서 오버타임 접전 끝에 달라스 매브릭스를 130-126으로 따돌리고 시리즈를 4승2패로 마무리지으며 12년만에 처음으로 서부컨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선스는 전날 시애틀 수퍼소닉스를 역시 4승2패로 따돌린 2번시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서부컨퍼런스 패권을 다투게 됐다. 이로써 탑시드 마이애미 히트와 2번시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격돌하는 동부컨퍼런스와 마찬가지로 서부 역시 탑시드 대 2번시드의 정상대결로 패권이 압축됐다.
선스의 퀸튼 리처드슨이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환호하고 있다. 리처드슨은 이날 11득점에 13리바운드를 잡아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20일 달라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센터에서 벌어진 서부컨퍼런스 준결승시리즈 6차전에서 선스는 내시(39점·12어시스트·9리바운드)와 숀 매리온(38점·16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타고 제이슨 테리(36점)와 더크 노비츠키(28점·13리바운드)가 분전한 매브릭스를 오버타임 접전 끝에 4점차로 따돌려 물고 불리는 접전으로 이어진 시리즈를 6차전에서 끝냈다. 매브릭스는 3쿼터 한때 16점차까지 앞서가 시리즈를 최종 7차전으로 연장시키는 듯 했으나 승부의 고비에서 신들린 선스의 플로어 리더 내시를 막지 못해 홈에서 뼈아픈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내시는 지난 시즌까지 몸담았던 친정팀 매브릭스를 상대로 트리플더블에 리바운드 1개가 모자라는 맹활약으로 그와 재계약하지 않은 매브릭스를 울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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