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와 월드비전이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지구촌 사랑 나눔의 집’ 캠페인 동참 의사를 밝힌 바 있는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회장 김성찬)가 20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배인덕 정책위원장을 협회를 대표하는 공식 캠페인 책임자로 임명하고 세계 불우어린이 돕기에 본격 뛰어들었다.
‘지구촌 사랑 나눔의 집(Hope Guardian)’ 캠페인은 한 업소에서 하루에 1달러씩을 모아 한 어린이를 맡아 후원하자는 캠페인으로, 협회 차원에서 참여 의사를 밝힌 것은 세탁협이 워싱턴 지역에서 처음이다.
LA, 뉴욕, 시카고 등 미주 대도시에서 이미 실시되고 있는 ‘한 업소 한 아동 돕기 캠페인’에는 세탁협은 물론 식품협회, 네일상협회 등 한인 사업체와 단체들의 참여가 늘고 있어 워싱턴 지역의 타 단체들이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 세탁협은 6월12일 오후 4시30분 야니토탈웨딩에서 열리는 세탁인 가요열창대회에서 월드비전과 공동 캠페인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배인덕 고문은 “협회 차원의 캠페인이기는 해도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권유하는 순수한 봉사활동”이라면서 “200여 업소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찬 회장은 “앞으로 열릴 지역 모임에서도 캠페인의 취지를 잘 설명해 후원자를 적극 모집할 생각”이라며 “회원들의 단합을 다지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원 업소는 월드비전으로부터 세계 불우어린이를 돕는 사업체임을 나타내는 액자를 제공받는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결과 보고 및 서울 총연 이사회 참가 논의 등이 있었다.
박찬준 골프대회 준비위원장은 ‘총 74명이 참가, 2만1,010달러의 수입과 1만4,365달러의 지출로 6, 644달러의 기금이 모였다”고 보고했다.
또 신형우 사무총장은 “IFI(국제직물연구소)에 현재 89명의 한인 회원이 가입한 상태”라며 “일년간 가입 캠페인을 연장하기로 IFI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세탁협은 오는 7월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미주드라이클리닝총연 이사회 참석 희망자를 이달 말까지 접수받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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