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의 래리 해리스 단장이 2005 NBA 신인 드래프트 종합 1번 지명권 당첨기념 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NBA 신인 드래프트 로터리
종합 1번 지명권 당첨
레이커스 10번·클리퍼스 12번
2005 NBA 신인 드래프트 ‘로터리’(Lottery)에서 밀워키 벅스가 종합 1번 지명권의 ‘잭팟’을 터뜨렸다. LA의 ‘농구형제’ 레이커스와 클리퍼스는 ‘탑3’ 지명권에 당첨되지 않았다.
24일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14개 구단들을 모아놓고 추첨을 한 결과 벅스가 1번, 애틀랜타 혹스가 2번,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3번 지명권을 차지했다. 4순위서부터는 정규시즌 성적대로 뽑는다.
1번 지명권 당첨률은 ‘꼴찌’ 혹스(13승69패)가 25%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나란히 18승64패로 시즌을 마친 샬롯 밥캐츠(17.8%)와 뉴올리언스 호네츠(17.7%)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30승52패로 마쳐 당첨률이 6.3%에 불과했던 벅스가 5계단을 건너뛰어 혹스는 2순위, 밥캐츠는 5순위, 호네츠는 4순위로 밀렸다. 하승진 소속 트레일 블레이저스(27승55패)도 5순위에서 3순위로 뛰어올랐다.
벅스는 오는 6월28일 드래프트에서 유타 센터 앤드루 보것 또는 노스캐롤라이나 스윙맨 마빈 윌리엄스를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 웨이크포리스트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도 ‘탑3’ 재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어차피 ‘롱샷’이었던 레이커스(1.4%)와 클리퍼스(0.7%)는 정규시즌 성적대로의 지명순위를 끌어올리길 바랬는데 운이 따르질 않았다. 34승48패로 시즌을 마친 레이커스는 10번째, 37승45패를 기록한 클리퍼스는 12번째로 뽑게 됐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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