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를 거두고 우즈베키스탄으로 간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유럽 무대에서 이름을 떨친 네덜란드 ‘태극듀오’ 이영표와 박지성(이상 PSV 아인트호벤)이 올 시즌 2관왕에 도전한다. 아인트호벤 멤버로 이미 네덜란드리그 우승컵을 거머쥔 이들은 오는 29일 벌어지는 암스텔컵(더치컵) 결승에서 빌렘 Ⅱ를 상대로 2번째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AC밀란에 원정골 차로 결승티켓을 내줘 시즌 3관왕의 꿈이 무산됐던 아인트호벤은 ‘꿩 대신 닭’이지만 암스텔컵 우승으로 아쉬움을 털어버리겠다는 각오다. 풋볼 인터내셔널이 선정한 정규리그 ‘골든 슈클라스멘트(Golden SchoenKlassementen)’ 랭킹에서 네덜란드 선수 중 7위에 랭크된 이영표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득점포를 쏘아 올린 박지성은 이날 ‘유종의 미’를 거둔 뒤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 원정경기에 나서는 한국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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