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팀 케인 부지사(민주)는 26일 조지 메이슨대학에서 한인 언론과 기자회견을 갖고 “주지사에 당선되면 행정 각부서나 위원회에 한인을 채용, 한인들의 목소리가 주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팀 케인 주지사 후보는 “정부의 각종 프로그램이 소수계에 잘 전달되기 위해서는 언어서비스를 강화하고 이와 함께 한인 등 소수계를 각 부서에 채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케인 후보는 또 “리치몬드 시장 시절 리치몬드시와 한국 의정부와의 자매결연을 성사시킨 바 있어 한인사회에 애정이 남다르다”며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케인 후보는 이어 “스몰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한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주지사에 당선되면 버지니아 고용창출의 일선에 있는 스몰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케인 후보의 스몰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은 ▲세금 감면 ▲규제완화 ▲건강 보험료 인하 ▲조지 메이슨 대학 등 연구개발 기관에 대한 지원 ▲스몰비즈니스 창업센터 건립 ▲해외 마케팅 지원 등이다.
비영리 기관인 ‘버지니아 퍼블릭 액세스’에 따르면 케인 주지사 후보는 현재 7백95만9,917달러의 선거자금을 모아 7백18만495달러를 모은 공화당의 킬 고어(전 법무부장관) 주지사 후보를 앞서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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