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오·사핀 등 줄줄이 탈락
헤닌-샤라포바
8강 격돌
‘이변의 무대’로 악명 높은 프렌치오픈 테니스 대회서 강호들의 탈락이 줄을 이었다.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전서 지난해 챔피언인 5번시드 가스톤 가우디오(아르헨티나)가 스페인의 데이빗 페러에 2-3으로 덜미를 잡혔고, 작년 준우승했던 8번시드 기예모 코리아는 러시아의 니콜라이 다비덴코에 1-3으로 패해 둘 다 탈락했다.
3번시드인 올 호주오픈 우승자 마랏 사핀(러시아)도 15번시드 타미 로브레도에 풀세트 접전 끝에 8강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반면 탑시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카를로스 모야(스페인)을 3-0으로 완파하고 8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형택-케빈 김 탈락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저스틴 헤닌이 지난해 US오픈 챔피언인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를 2-1로 누르고 8강전에서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와 맞붙게 됐다. 린지 대븐포드도 킴 클라이스터스를 2-1로 제치고 8강에서 프랑스의 메리 피어스와 격돌한다.
한편 지난 28일 남자 복식 16강전에 나섰던 이형택·케빈 김은 칠레의 페르난도 곤잘레스·니콜라스 마수의 벽을 넘지 못하고 0-2로 패해 8강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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