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및 시니어 골퍼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미주에서 골프강습 10년째를 맞는 정요셉 티칭프로는 한인골퍼들의 저변확대가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로럴에서 서울골프스쿨을 운영하는 정 프로는 그동안 4세 유아부터 82세 노인까지 1,318명에게 골프를 지도했다면서, 한인 여성 골퍼 인구의 경우 7-8년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7세-74세의 23명에게 강습하고 있다면서 이중 여성이 절반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정 프로는 지난해 볼티모어선지에 크게 소개된 이후 미국인 강습생도 20%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체형에 맞는 스윙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는 정 프로는 디지털 비디오 및 컴퓨터를 이용, 자세를 정밀 분석해 교정해주는 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한 과학적 강습을 하고 있다.
정 프로는 1979년 고교 교사 시절 골프에 입문, 17년간 영등포여고와 연세대, 숭실대 등지에서 골프를 가르쳤으며, 1994년 도미, 티칭프로와 매스터 티칭프로 자격을 획득하며 강습을 계속했다. 현재 WPGA 워싱턴지부장과 Q-스쿨 스태프이다.
정 프로는 문지호, 문기봉군 등 두 골프유망주를 키워냈다. 2003년 메릴랜드 주니어 챔피언인 문지호(16)군은 현재 플로리다 올랜도의 골프전문학교인 메이커메리고교로 옮겨 프로골퍼의 길을 밟고 있고, 2년전 워싱턴포스트에 의해 올해의 지역 골퍼에 선정된 바 있는 문기봉씨는 지도자의 길을 함께 걷고 있다.
“올바른 골프문화의 정착이 기술 향상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지적하는 정 프로는 지금까지 2,000여부의 룰북을 배포하며 한인 골퍼들이 에티켓을 익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 프로는 “한인골프인구는 비약적으로 증가했지만 골프에서 가장 강조되는 에티켓은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에티켓을 지키지 않을 바엔 골프를 즐기지 말라”고 단언했다.
서울 골프스쿨은 29번 도로 선상의 드라이버 레인지인 록키 조지 골프 페어웨이 내에 있다.
문의:(301)346-6340.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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