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단식 테니스
마리아노 푸에르타(아르헨티나)가 9개월 출장정지 처벌을 받고 돌아온 뒤 그랜드슬램 대회서 커리어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시드도 받지 못한 9년차 프로 푸에르타는 1일 프렌치오픈 테니스대회 8강전에서 모국 동료 기에르모 카나를 3-2(6-2, 3-6, 1-6, 6-3, 6-4)로 꺾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4강에 올랐다. 작년 10월 금지약물 클렌뷰터롤 복용이 들통났던 푸에르타는 3일 12번 시드 니콜라이 다비뎅코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다비뎅코는 이날 15번 타미 로브레도를 3-2(3-6, 6-1, 6-2, 4-6, 6-4)로 제쳤다.
푸에르타-다비뎅코 준결승의 승자는 로저 페더러-라파엘 나달 준결승의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여자단식에서는 그랜드슬램 대회 타이틀이 3개인 저스틴 에넹이 우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에넹은 2일 러시아의 나디아 페트로바(7번시드)와 맞붙고, 다른 준결승에서는 2000년 대회 우승자인 프랑스의 매리 피어스와 12년만 커리어만에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대회 4강에 오른 엘레나 리코브세바(러시아·16번시드)가 격돌한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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