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기아대책기구 -어린이 결연프로그램 참여 확산
제3세계 굶주린 아동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어린이 결연프로그램(CDP)이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다.
미주한인기아대책기구(KAFHI, 회장 이순근 목사)가 전개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브라질, 페루, 우간다, 에디오피아와 한국의 결식 아동들에게 정기적인 후원을 통해 이들이 가정과 교회의 건강한 구성원이 되고, 지역사회의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후원자가 매월 25달러(한국은 매월 70달러)를 보내면, 해당 아동의 급식은 물론 교육까지 받게된다. 후원자는 아동이 만16세가 될 때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최소 1년간 후원할 것을 요구받는다.
KAFHI는 작년 10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벧엘교회와 갈보리교회, 뉴욕 중부 교회 등 기독교인을 중심으로 25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세희 사무총장은 “CDP는 식생활 뿐 아니라 신앙, 학교, 직업 교육 및 건강 검진, 의료혜택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하루 생존이 삶의 목표인 빈곤 아동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삶을 변화시킨다”면서 “후원금은 해당 아동은 물론 거주 커뮤니티의 개발 프로그램도 지원하며, 국제기아대책기구 직원이 대상 지역에 상주하며 후원금을 감독하고 구호활동을 벌인다”고 설명했다.
고대섭 사무국장은 “지역 교회와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후원자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 및 고 국장 등은 6월 중 브라질 상파울로 근교 이따뻬바시의 빈민촌을 방문, 직접 구호 활동에 참여하며 현장을 견학한다.
이 프로그램 담당자인 신구용 재정국장은 “작은 정성이 한 어린이를 살릴 뿐 더러 하나님의 은혜를 알 수 있도록 예수 앞으로 인도한다”면서 “어려운 시기 타 민족의 도움을 받은 우리 민족이 이제 다른 어려운 민족들을 돕자”고 동포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참여 문의:(410)461-0031.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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