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연합뉴스) 김나라통신원= 네덜란드 프로축구(에레디비지에)의 태극듀오 박지성(24)과 이영표(28.이상 PSV에인트호벤)가 네덜란드 유력 스포츠지 ‘스포츠위크’가 선정한 시즌 결산 랭킹 18위와 19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위크는 3일(한국시간) 올 시즌 에인트호벤의 통산 18번째 리그 우승과 암스텔컵(FA컵) 제패를 이끌어 2관왕에 기여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박지성, 이영표에게 각각 6.36점과 6.35점의 평점을 매겼다.
이번 랭킹은 정규리그 34경기 중 18경기 이상 출전했고 경기당 20분 이상 뛴 214명의 선수 가운데 선정했다.
1위는 다음 시즌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하는 에인트호벤의 주장 마르크 반 봄멜이 6.73점을 받아 차지했고 에인트호벤의 베테랑 미드필더 필리프 코쿠는 3위에 올랐다.
반면 페예노르트에서 뛰는 일본대표팀의 오노 신지는 5.48점으로 185위에 그쳤다.
이영표는 지난 주 네덜란드 신문 ‘텔레흐라프’와 축구전문지 ‘풋발 인터내셔널’이 선정해 발표한 2004-2005 에레디비지에 정규리그 ‘골드슈 클라스멘트’ 랭킹에서도 7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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